북경대학교 법고인문특강
时间: 2011-12-29 02:12:00 来源:作者:
동북아 문명의 창조적 시원과 발전적 보전의 두 주역, 중국과 한국
-종교 사상과 의례를 중심으로—
12월 15일 오후, 조선(한국)언어문화학부는 제2 강의동 527호에서 북경대학교 법고인문특강을 성공리에 개최했다. 이날 강연 주제는 ‘동북아 문명의 창조적 시원과 발전적 보전의 두 주역, 중국과 한국-종교 사상과 의례를 중심으로—’이다. 이번에 열리게 된 북경대학교 법고인문특강은 법고인문학원이사회의 지원 하에 2003년에 북경대에 설치되었다. 이후로 인문학 분야의 특강답게 중국어학과, 역사학과, 철학과, 외국어대학 등의 학부에 지원하여 국내외 저명한 학자를 초청, 강연을 열도록 하고 있다. 문명과 종교간의 대화, 동북아시아 인문정신 등의 주제를 강연 대상으로 한다. 이번 특강에는 영광스럽게 한국 저명한 한국학, 종교학 연구자인 최준식 교수를 강연자로 초청하였고, 본 학부의 금지아 교수가 사회를 맡았다.
최준식 교수는 한국 이화여자대학교 한국학과 교수이자 국제한국학회 회장이시다. 이외에도 현재 인간의식연구센터 주임, 한국죽음학회 회장, 한국문화Academy 원장 등을 맡고 있다. 주로 저서로는 <한국문화와 한국인>, <한국인에게 문화가 없다고?>, <한국의 종교, 문화로 읽는다>등 40여권이 있으며, 9권의 역서가 있다. 최준식 교수는 깊이 있고 진지한 학문 연구 태도로 다년간 관련 분야의 수많은 저서를 내신 바 있으며, 지금까지 국내외 종교학, 문화학 분야에서 높은 학문적 인지도를 갖고 있는 학자이다.
이번 특강에서 최준식 교수는 종교사상과 의례를 중심으로 동북아 문명의 창조적 시원과 발전적 보전의 두 주역인 중국과 한국의 역할과 상호관계를 재미있게 설명해 주셨다. 최준식 교수에 따르면 동북아시아 문명이 지속·발전하는 데 있어서 창조와 보전이라는 두 가지 중요한 기능을 담당한 국가는 바로, 중국과 한국이다. 중국은 교사의 자리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종교 사상을 창출해냈고 한국은 ‘영리한’ 학생답게 그것을 흡수했다. 끝으로 최준식 교수는 동북아 문명의 미래에 대해 아름다운 비전을 제기하였다. 즉 동북아시아의 종교 문명이 되살아나기 위해서는 중국과 한국(그리고 일본)의 다원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 그리고 시원과 보전이 다시 만나 서로를 맞추어 동북아시아 문화의 원형을 되찾을 수 있길 바라는 것이다.
최준식 교수의 훌륭한 강의는 한국어 학과 학생들로부터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최 교수의 깊고 넓은 지식과 근엄한 학문 연구 태도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하였다. 이번 특강은 2 시간 동안 지속되었다. 마지막으로 학부장인 왕단 교수가 한국어학부의 교수와 학생들을 대표하여 최준식 교수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기념품을 증정하였다. 특강은 전체 교수와 학생들의 큰 박수 속에 성공적으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