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6일 오후 2시, 고려대학교 이기수 총장님 일행은 한국어과 학생과 외문루 회의실에서 좌담회를 열었다.

  왕단(王丹 )학과장이 우선 방문해 주신 손님에게 환영한 말씀을 표하였고 이기수 총장님의 학업경력, 교수경험, 행정관리경험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였다. 이기수 총장님은 약간 뚱뚱하시고 유머감각이 뛰어나시며 매우 친절하시다. 이 총장님은 고려대학의 역사와 현황을 소개하였다. 고려대학은 한국에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인재를 많이 배출하는 학교이다. 한국 대통령 이명박이 바로 고려대학교 출신이다. 역사적으로 볼 때 고려대학교는 한국의 항일전쟁과 민주화 운동에 큰 기여를 하였다. 민족적인 사명을 담당해 왔다는 점에서 북경대학교와 유사하다. 이 외에도 고려대학교 전 총장님 김준엽이 북경대학교 한국어과의 전신인 남경언어전문학교 조선어과에서 강의한 것도 북경대학과의 인연이라고 할 수 있다. 고려대학은 전공과정 외에도 학생을 위한 전인교육과 외국어교육을 매우 중요시한다. 한자와 영어, 이 두 필수 과목 외에 유럽국가의 언어 중에서 하나와 중국어, 일본어 중에서 하나를 선택과목으로 제2 혹은 제3 외국어도 배워야 한다.

 이 총장님은 북경대학교 한국어과 학생들에게 나중에 한중양국의 협력관계에서 큰 역할을 담당해 달라고 당부하셨다. 좌담회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명함도 주셨다. 학생들의 연락을 기대하고 메일에 꼭 회신을 해주겠다고 약속하셨다. 자유질문 부분에서 한국어과 학생들이 전인교육에 있어서의 대학교육의 역할에 대해 이 총장님과 견해를 나누었다. 마지막에 학생대표가 이 총장님께 꽃다발을 선물로 드렸고, 뜨거운 박수로 감사의 뜻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