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19일 오후 1시, 제41회 ‘감지한국’ 강좌가 북경대학교 외국어학원 신관 501호에서 열렸다. 중국 삼성의 황득규 사장님께서 ‘중국사회에 기여하는 삼성(26년의 동행, 100년의 약속)’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해 주셨다. 이날 강연은 북경대 한국어학과 금지아 교수님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황득규 사장님께서는 연세대학교 역사학과를 졸업하시고, 1984년에 처음 삼성에 입사하신 이래, 지금까지 줄곧 삼성 전자의 다양한 부서에서 근무해 오셨다. 2002년에는 보스턴 대학교에서 경영관리 석사학위를 취득하셨고,  2014년에는 삼성전자 반도체 부사장을 역임하셨다. 그리고  2017년 11월부터 중국 삼성의 사장으로 재직하고 계시다.

  이날 강연에서, 황득규 사장님께서는 먼저 자신의 경력, 특히 중국과의 인연을 언급해 주시면서 중국에 대해 따뜻한 감정을 표출해 주셨다. 이어서 삼성의 발전사, 부서별 역할, 그리고 세계적으로 거둔 성과에 대해 소개해 주셨다. 그리고 삼성의 중국 진출 역사를 회고하시는 동시에 경영현황을 분석해 주셨고, 중국삼성의 경영전략, 인재전략, 관리전략 등에 대해 밝혀 주셨다. 특히 영상으로 중국삼성이 참여하고 있는 봉사활동을 보여줌으로써 함께 자리한 학생들의 큰 감동을 자아냈다.

  강연이 끝난 다음, 황득규 사장님께서는 학생들의 질의에 친절하고 유머러스하게 대답해 주셨다. 중국삼성의 경쟁사 인식, 디자인 관련 전략 등에 대한 학생들의 질의가 있었고, 이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해 주셨다.

  질의 응답을 마친 후, 왕단 교수님께서는 학과의 전체 교수와 학생들을 대표하여 황득규 사장님께 기념 선물을 전해 드렸다. 그리고 참석자들의 기념사진 촬영을 끝으로 이날 행사를 마무리했다.